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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월드] [단독, 특허 in 마켓] 아모레퍼시픽, 3년 이상 공들인 '뷰티 마스크 맞춤시대'의 도래…
관련 특허만 6개 취득한 '맞춤형
2020-04-02 12:25:32


 

아모레퍼시픽이 2017년 9월 25일(출원번호 제1020170123804호)한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피부 미용 팩 제조 장치 및 그 제어 방법' 특허의 대표 도면(왼쪽). 이 특허는 2018년 12월 6일 등록(등록번호 제101928401호)을 받았다. 오른쪽 사진은 실제 장치. 그림=키프리스 캡처, 아모레퍼시픽 제공

 

[비즈월드] 최근 뷰티 마스크는 '1일 1팩'이라는 말이 나올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스크 팩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피부 주름, 피부 탄력 및 광택 등의 피부 관리를 비교적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화장품의 한 종류이다.

이런 마스크 팩은 일반적인 사용자의 연령대별 얼굴 모델을 기준으로 얼굴 윤곽과 눈, 코, 입 위치를 고려해 재단되어 있을 수 있다. 입체형 마스크 팩의 경우에는 이마, 양측 볼, 코, 턱 등과 같은 얼굴의 각 부분에 기밀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복수개의 시트 파트로 이루어져 있을 수 있다.

뷰티 마스크 팩은 스킨과 같은 액상을 도포한 부직포 소재의 시트 제품과, 면 등과 같은 원단에 에센스를 함유시켜 착용감을 향상시킨 마스크 팩 제품, 혹은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마스크 팩 제품, 또는 천연소재를 이용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 팩 제품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중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마스크 팩 제품은 피부 미용을 위한 기능성 성분을 선택적으로 함유 또는 배합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뷰티 마스크 제조사는 대량 생산을 위해서 보편적인 사용자의 얼굴 모델을 기초로 제품 규격을 정한 후, 빠른 시간 내에 다량의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자동화된 설비를 이용해 마스크 팩을 대량 생산, 시장에 공급한다.

대량 생산되어 제공되는 마스크 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일정 수준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대량 생산 시스템의 한계 상 사용자가 자신의 피부에 딱 맞는 마스크 팩을 사용할 수 없어서 사용자가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마스크 맞춤시대를 연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3년 이상 공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링크솔루션과 공동으로 2017년 9월 25일 관련 특허 4건을 동시에 최초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23804~7호)했다.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피부 미용 팩 제조 장치 및 그 제어 방법'이라는 같은 명칭의 특허들은 2018년 12월 6일 2019년 1월 24일까지 모두 등록(등록번호 제101928401호, 제101936940호,  제101943968호, 제101891514호)을 받았다.

해당 특허는 다시 2018년 11월 30일 2건이 동시에 분할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53000호, 제1020180153023호) 됐으며 2018년 12월 27일(등록번호 제101934894호)과 2019년 3월 6일(등록번호 제101957294호)각각 등록을 받았다.

분할출원이란 복수의 실체를 가지는 발명에 관해 하나의 출원을 한 경우, 그 출원의 내용 중 일부에 관해 출원범위를 나눠 별도로 출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최초 출원이 '1발명 1출원주의 원칙'에 위반돼 등록을 거절 받을 수 있을 경우 이용하게 된다.

또 출원자가 출원 당시 생각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스스로 처음 출원을 여러 출원으로 분할하고 싶을 때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허 청구범위 가운데 등록이 쉬워 보이는 일부를 분할출원으로 먼저 등록을 받고 나머지 청구범위는 별도로 신청하고자 할 때 이용하는 것으로 하나의 출원으로 둘 이상의 특허권을 등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정리하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피부 측정 등 스캔장치에 대한 기술이 보편화 된 상화에서 맞춤 뷰티마스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인 3D 생산기기를 위해 민간업체인 ㈜링크솔루션와 협업을 벌였고 최초 관련 기술 출원 이후 3년 동안 6개의 특허를 쏟아내면 보완을 거듭하면서 해당 기술을 완성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을 3D 모델링하고 이를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 형상에 맞는 마스크 팩을 제조하는 기술이 제안되고 있으며 이런 종래 기술은 모델링된 데이터를 기초로 부직포나 면 등의 베이스를 사용자의 얼굴에 맞게 가공하거나 사용자이 얼굴 형상을 고려해 베이스의 특정 영역에 피부 미용을 위한 물질을 도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런데 이런 맞춤형 마스크 팩 제조 장치 또는 제조 방법은 베이스를 갖는 마스크 팩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조하는 것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하이드로겔은 상온에서는 반고체 상태이므로 원하는 형상의 성형이 어렵기 때문에 성형을 위해서는 가열하는 것이 요구되는데 하이드로겔을 가열할 경우 점성이 낮아지게 되어 하이드로겔을 토출하는 노즐에서 하이드로겔이 새어 나오는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즉 맞춤형 마스크 팩의 제조를 위해서는 하이드로겔의 토출 타이밍, 토출 위치, 토출량이 정확하게 제어되어야 하는데 종래의 방식으로는 이와 같은 제어가 매우 어렵거나 실질적으로 불가능했다.

또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하이드로겔의 가열 온도를 낮추는 경우에는 성형을 위한 충분한 점도를 확보할 수 없어 마스크 팩의 생산성이 극히 낮아지거나 최종 생산품의 품질이 매우 나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들이 이번 발명으로 한번에 해결된 것이다. 해당 발명의 실시예들에 따른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피부 미용 팩 제조 장치 및 그 제어 방법에 따르면 하이드로겔을 원료로 하는 피부 미용 팩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하이드로겔을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빠르고 정교하게 피부 미용 팩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품질의 하이드로겔 피부 미용 팩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테일러드 3D 마스크. 'CES2020'에서 마스크팩얼굴 계측 장면.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중심으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 서비스는 4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 판매제도는 지난 14일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시행됐다.

맞춤형 화장품은 고객 피부 상태 측정과 상담을 거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원료를 현장에서 혼합·소분해 만든다. 피부 톤은 물론 기호까지 반영해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원하는 양만큼 구입할 수 있다.

맞춤형 화장품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이오페는 2017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아이오페 랩에서 3D 마스크와 개인 맞춤형 세럼을 체험하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켜왔다. 그 결과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아이오페 테일러드 3D 마스크 완성된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이오페의 맞춤형 3D 마스크는 4월 말 다시 문을 여는 명동 '아이오페 랩(IOPE LAB)'의 뷰티 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Tailored Program)'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

아이오페 랩의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내 얼굴 골격에 맞춰 즉석 제조되는 '테일러드 3D 마스크'와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딱 맞춘 '테일러드 세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테일러드 3D 마스크'는 최신 3D 기술을 활용해 매장에서 얼굴 골격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즉석에서 하이드로 겔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얼굴에 최적화돼 만들어지기 때문에 들뜨지 않고 우수하게 밀착되는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6가지 솔루션을 이마, 눈가, 콧등, 뺨, 입가 등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

'테일러드 세럼'은 전문 기기로 측정한 고객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해 제공하는 맞춤 세럼이다. 4가지 베이스와 5가지 솔루션을 매칭해 개개인의 다양한 피부 고민과 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에 대응하는 20종류의 맞춤 세럼을 제공한다.

배지현 아이오페 디비전장 상무는 "아이오페는 독보적인 연구 정신으로 피부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며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아이오페 랩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이끌어갈 시금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오페 랩'은 고객의 피부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아이오페의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다. 또 현재의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유전자 검사를 통한 미래의 피부 고민까지 예측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이다.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재 리뉴얼 중이며 오는 4월 말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zprki01@gmail.com

출처 : 비즈월드(http://www.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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