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이동형 3D프린터, 군수의 미래를 열다

[국방일보] 이동형 3D프린터, 군수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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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3D프린터, 군수의 미래를 열다

전장 확대, 무기체계 첨단화, 적 위협 양상 변화 등 급변하는 다영역 전장 환경에서 군수지원체계는 기존과 다른 차원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이동형 3D프린터가 육군 최초로 기동군단에 도입돼 군수지원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 이동형 3D프린터는 차량에 적재해 전투현장으로 이동 후 3D프린팅을 통해 군수품 출력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형태로 개발된 장비다. 6개월간 운용시험을 거쳐 군 운용 적합성을 검증한다.

장비가동률은 전투력 유지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무기체계가 첨단화·다양화되면서 부품 공급 지연, 생산 중단, 국외조달 문제 등 조달환경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리부속품 확보가 늦어지고 전투력 운용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3D프린팅은 이러한 군수지원의 제한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라고도 불리는 3D프린팅은 디지털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료를 층층이 쌓아 물체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절삭이나 주조, 압출 방식과 달리 필요한 제품을 소재의 낭비 없이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육군에서도 2016년 종합정비창에 최초 도입된 후 2022년부터 군수부대 중심으로 도입을 시작해 야전으로 보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이동형 3D프린터는 20피트 크기의 특수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내부에 비금속 3D프린터, 3D스캐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후방지역 군수부대의 3D프린터가 설치된 시설에서 한정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던 기능을 이동형이라는 특수성을 더해 공간 제약 없이 전투현장까지 확장한 것이다. 3D프린터를 차량에 적재 후 수요자(전투부대)가 원하는 장소(전투현장)로 이동, 군수품을 신속하게 출력 및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3D스캐너로 도면, 규격 등 설계정보가 없거나 일부 손상된 제품을 스캔해 역설계 후 출력하는 기능도 갖추게 됐다. 작전실시간 긴급소요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달지연 및 보급제한 품목을 현장에서 출력해 보급함으로써 장비가동률 향상과 작전 지속성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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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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